겨울 하면 어떤 간식이 떠오르시나요? 군고구마, 군밤, 호떡, 어묵 등 다양한 음식이 생각나는데 아무래도 가장 선호하는 음식이 바로 붕어빵 아닐까 싶습니다. 최근 인절미, 약과 같은 레트로 간식이 떠오르면서 원래도 많이 찼던 붕어빵을 더 많이 찾는 것 같습니다. 붕어빵을 먹고 싶어도 정식 가게가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노점상을 찾아야 하는데 오늘은 붕어빵 파는 곳을 알려주는 어플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붕어빵에 대해서
어플을 소개하기 전 붕어빵에 대한 재밌는 몇가지 이야기가 있습니다. 붕어빵은 한국 간식이라고 많이들 알고 있지만 사실은 일본 '나니와야'라는 가게에서 처음 만들어진 것이 붕어빵의 시초입니다. 물론 지금의 붕어빵 형태는 아니었지만 일본의 풀빵과 같은 음식이 한국으로 들어오면서 국화빵에서 붕어빵까지 변형된 형태입니다. 하지만 이런 붕어모양의 형태의 빵은 한국 간식 이미지로 자리 잡았기 때문에 한국 간식으로 보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팥뿐 아니라 슈크림, 고구마 크림, 치즈 등 다양한 재료를 넣어 한국만의 힙한 간식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붕어빵과 잉어빵의 차이
그냥 먹으면 모르지만 한국은 크게 붕어빵과 잉어빵 두개로 나뉩니다. 예전에는 왼쪽과 같은 붕어빵 형태의 틀로 제작된 붕어빵이 많았다면 최근에는 '황금 잉어빵'이라는 프랜차이즈가 흥행하면서 최근 노점상에서 파는 대부분의 붕어빵은 오른쪽과 같은 잉어빵 형태의 간식들이 대부분입니다. 틀뿐 아니라 반죽에 따라서도 나누어지는데 붕어빵은 100% 밀가루 반죽으로만 만들어지고 잉어빵은 찹쌀이 들어간 밀가루를 사용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붕어빵은 조금 더 바삭한 식감을 주고 잉어빵은 폭신폭신한 식감을 줍니다.
붕어빵 파는 곳 알려주는 어플
붕어빵 파는 곳은 대부분 노점상이기 때문에 어디서 파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붕세권'이라는 어플을 소개해 드립니다. 해당 어플은 우리 동네 어느곳에서 붕어빵을 파는지 서로 공유하는 어플입니다. 배민, 쿠팡이츠와 다르게 판매자가 직접 어플에 내 가게를 등록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붕어빵 파는 곳을 직접 등록하여 공유하는 어플입니다.
플레이스토어 혹은 앱스토어에 '붕어빵' 혹은 '붕세권'이라고 검색하면 어플 설치가 가능하고 오른쪽 화면과 같이 소비자들이 가격, 메뉴와 같은 것을 편집하여 올릴 수 있습니다. 붕어빵을 먹고 싶은데 어디서 파는지 모르겠다면 한번 설치해 보고 괜찮았다면 어플로 공유해 주시면 많은 사람들이 즐겁게 붕어빵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